숲과 친구하기 이곳에서 느끼는 마음은 여러가지... 하나로 정의 내릴수 없는 내 마음. 햇살이 점점 위로부터 강한 빛을 내리고 그 빛은 점점더 깊숙한 곳까지 찾아 들어가고 있다. 곧게 뻗은 나무가지가 참 이쁘다. 나의 여러가지 마음들도 이렇게 일직선이 될 수 있기를... 하늘만 바라보며 자랄수 있기를 바란다. 한.. 커피한잔 2008.12.06
겨울바람 때문에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어깨가 절로 움추려든다. 몇해동안 장롱서랍 깊숙히 넣어 두었던 하얀 털모자를 꺼내 써보며 살이쪄 둥그스름해진 내 모습을 보며 웃어본다. 그래도 아직은 괜찮아... 손이 시려워 꽁~ 발이 시려워 꽁~ 겨울바람 때문에..꽁꽁꽁~ 벙어리장갑속의 따스한 손처럼.. 나의 삶속에서도 .. 커피한잔 2008.12.05
운전하기 싫던날 운전하기 싫은날이 있다. 어제가 딱 그랬다. 아침부터 왠지 하기 싫었는데... 할 수없이 해야 했고 왜그랬는지 모르게 사고가 났다. 갑자기 몽롱한 기분에 그만.. 브레이크를 밟지 못하고 앞차 피하려다가 콰당~ 내가 실수로 그런것인데.. 갑자기 이모든 상황에 짜증이 일면서 내가 운전하기 싫다고 했.. 커피한잔 2008.12.05
비내리는 아침 어젯밤 일기예보에 오늘 비가 온다고 하더니 아침에 눈을 떠 창밖을 보니 정말로 소리없이 내리고 있다. 참 조용하다. 비가 우리에게 선물해주는 여유로움의 하나일까? 거센폭풍우 앞에서는 부산하니 정신이 없는데 이렇게 잔잔하게 소리없이 내리는 빗줄기속에서는 편안한 마음과 차분한 되세김질.. 커피한잔 2008.12.04
아침이슬처럼.. 찬란한 아침햇살을 받고 영롱한 자태를 뽐내는 이슬방울처럼 갈한 내 영혼에도 주님의 자애로우신 은혜와 사랑이 충만히 임하시기를 상한 심령위에 촉촉한 단비가 되시기를 어둠의 골짜기에 영광의 빛으로 비춰지기를 이시간.. 간절히 기도해본다. "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 커피한잔 2008.12.03
책과 친구하기 아침에 화장대 옆에 놓여져 있던 평생감사라는 책을 집어 오면서 잠시 생각에 잠겨보았다. 몇해전부터 책을 읽기보다는 진열해 놓는 기쁨을 발견하게 된 나. 그때부터인것 같다... 내 손에서 책장 넘기는 매력보다는 바라보는 흐뭇함에 미소짓던 그 날 부터..ㅎ 이젠 책과 친구해야 겠다. 마음의 양식.. 커피한잔 2008.12.02
월요일 저녁의 고백 아무생각 없이 사는것 같아도..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사는것 같아도.. 늘 마음 중심에 주님의 사랑이 함께 하고 계심을 알기에 무섭고 두려운것보다는 감사와 따스함이 자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나를 이기지 못하였기에 그렇게 아프다 엄살을 떨고 그렇게 슬프다 통곡을 하며 그렇게 죽겠다.. 커피한잔 2008.12.01
12월 1일 2008년도에 한장 남아있는 마지막 달력. 그 하루를 시작하는 첫날 12월1일. 딱히 달라지는것은 없지만 마음은 조금 부산스러우며 할말이 많아진다. 시간의 흐름은 왜이리도 빠른지.. 뒤돌아보면 어느세 한해의 끝자락이다. 그래서 가끔은 뒤도 돌아보라고 하는가 보다.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왔는지.. 유.. 커피한잔 2008.12.01
노을바다 붉은노을처럼.. 내 마음의 뜨거운 심장이 타오르고 요동치는 파도의 강함처럼.. 내 마음의 심장이 운동력있기를 저하늘 날아가는 새들처럼.. 내 마음의 영혼도 그렇게 자유롭기를 험한바다 다리가 되어 단절된 삶과 연계가 되고 싶다. <변진섭 - 새들처럼 > 커피한잔 2008.11.28
그림자 사이로 그 시절이 좋은것 같다. 그래서 모든것엔 그 시기가 있는것이겠지. 제때를 알고 나를 위할 수 있다는거.. 잔잔한 호수에 비친 그림자 사이로 자연은 편안한 벗을 해준다. 그렇게 서로에게 어울리는 배경이 될 수 있기를 편안한 친구가 될 수 있기를 오늘도 나는 소망해 본다. 커피한잔 2008.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