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등대빛에... 왠지 모르게 봄이 저물어 간다는 느낌이 훅~ 들어온다. 언제 봄이 찾아 왔지? 싶은게.. 아직도 봄을 제대로 만나지도.. 함께 하지도 못한것 같은데.. 유난히도 빨리 봄이 지나가는듯... 허전하니.. 뭐하나 남는게 없는것 같다. 내가 무심한것 일까? 노랗던 유채꽃 향기가 잠시 기억속 더듬이.. 커피한잔 2019.05.28
다방커피 해금 연주가 연습실겸 다방으로 오픈한 아늑한 곳. 우리 세대에는 지저분해 보여서 다 버렸던 옛 물건들이 진열 되어 데코를 완성 했다. 40년전 롯데껌 케이스에 롯데껌이 상품으로 진열되어 있고.. 오란씨라고 적혀 있는 유리컵이 보이고.. 옛 추억에 젖을수 있는 향수들이 국악이라는 가.. 커피한잔 2019.05.27
야생화언니 선물 축축한 비가 내리는 월요일 아침. 차창밖 빗줄기 보며 출근 하는데 카톡~~ 카톡~~ 카톡~~ 연신 울리는 카톡소리에 창을 열어보니 준순 언니가 베란다에 활짝핀 꽃들을 선물해 주었다. 야생화에 심취해.. 직접 손수 아끼고 가꾸며 얘기 다루듯이 정갈하게 키우는 언니 마음. 그 마음에 보답.. 커피한잔 2019.05.27
5월에 내리는 비 비가 내리는 월요일 아침. 그러고 보니 5월의 마지막 월요일 아침이네. 오늘 할코에 바이크 정비가 예약 되어 있었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예약을 다음으로 미루니... 헐~6월 하고도 14일이라니. 많은 바이크 들이 손볼일이 참 많은가 보다. 밤사이 차분 차분하게 내리는 이 비가 무덥게 달궈.. 커피한잔 2019.05.27
목욕 이 일러스트를 만나고 난후... 한참을 들여다 보았다. 오늘도 랑이랑 둘이서만 다녀왔는데.. 딸래미는 아직 민찬이가 목욕탕을 가면 안된다며 함께 갈수 없다고 하고.. 아이들과 다 같이 목욕하던 때가 언제였던지.. 거품놀이 하면서... 좁은 욕실에서 꺄르르 웃던 시간이 언제였던지.. 한.. 커피한잔 2019.05.25
떡 한개씩 나눠 먹으며.. 느닷없이 떡이 먹고 싶다는 랑이가 인절미를 사러 떡집에 갔다. 우연히 알게된 떡집인데 참 맛나다. 입소문에.. 아는 분들은 아침일찍부터 줄서서 기다릴정도로... 정갈하고 담백하게 잘 빚으신다. 실질적으로 랑이가 먹고 싶던 것은 절편 같은것이었는데.. 벌써 동이나서 없단다.ㅠ 그래.. 커피한잔 2019.05.24
찔레꽃 미소 싱그럽다. 환한 미소로 반겨주는 찔래꽃의 함박 웃음이.. 처음엔 귀차니즘에 베어내곤 했는데.. 올해는 그러지 못하고 신경도 쓰지 못했더니.. 활짝 핀 미소로 웃음을 전해 준다. 녀석~ 내가 오히려 미안해 지잖아. 그랬더니 옆에서 랑이도 덩달아.. 그러게 말이야. 나도 저놈 뽑아 내려고 .. 커피한잔 2019.05.23
이런날 긴장했던 일들이 다 처리 되면서 일단 마음은 놓인다. 아들래미 수술관련도 그렇고.. 민찬이 열도 잦아진듯 하고.. 이번에 힘들게 마음 고생했던 문제들 하나씩 다시금 헝그리 정신으로 시작해 보자고 했다. 직원들한테도 이젠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고.. 쉽고 편하게 갔던 마음들 다잡아.. 커피한잔 2019.05.22
집 떠나보면 알지? 일주일이 어떻게 흘러 갔는지 모르게 그냥 지나가 버렸다. 집으로 돌와오는 길이 얼마나 가볍던지..ㅎ 집 떠나 보면 안다. 내집이 얼마나 편안하고 안락한지를... 월요일날 출발해.. 토요일 저녁에 도착한 라이딩 투어. 주일아침 민찬이가 오~! 하면서 깜짝 놀라는 표정으로 방긋 웃으면서 .. 커피한잔 2019.05.20
외할미의 축하 또 하루가 지나고 나니 자정을 넘은 새날이 되었다. 드디어 민찬이 첫 돌이 오늘인거지? 참 빠르네. 울 아가야가 이집에 오면서 얼마나 많은 일들이 펼쳐지고 있는지.. 울 못난이는 알까나? 큰 축복중에 축복인 귀한 만남으로.. 너를 통해 전해지는 큰 사랑은 내가 잃어버렸던 그 사랑을 나.. 커피한잔 2019.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