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없이 흐린날 눅눅한 아침이다. 장맛비가 내리려고 하는걸까? 하늘도 찡그리고 있고... 숲에 바람도 고요하네. 이런날... 커피한잔 갈등이 생긴다. 시원한 아이스커피로 마실까.. 언제나 진리처럼 따스한 커피로 마실까..ㅎ 잠시 해피한 고민을 하며 커피포트에 물을 올렸다. 정수기 물보다는 뜨겁게 끓.. 커피한잔 2019.06.28
바람개비 인연 밤새 비가 내릴줄 알고 창문이란 창문은 다 닫아 놓고... 안방 베란다 창문만 조금 열어 놓고 잤는데.. 밤새 빗방울 대신.. 높고 파란 하늘을 선물 받았다. 후덥지근하게 시작되는 아침이지만.. 살아가는 숨소리와 열정이 반복되는 소음속에서 일할수 있음에 감사하다. 인연이란 참 이상하.. 커피한잔 2019.06.27
여름날의 크리스마스 선물 참 오랫만에 아침에 아이스커피 한잔 마셨다. 어제의 실수가 부른 참사를 시원한 아이스커피로 달래려고 한건지..ㅋ 반은 복구 되었고.. 하나는 잃게 된 파일. 6월을 전체적으로 다시 찾아야 하는데.. 난감하다. 그래도.. 5월이 남아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USB저.. 커피한잔 2019.06.26
삭제가 부른 재앙 완전~ 맨붕이 와 버렸다. 어제 정리하며 기록 파일을 삭제해 버렸나보다.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는.. 가만히.. 숨고르며 생각에 생각을 더듬어보니.. 아마도 어제 오후.. 중복되는것들 정리하면서 비슷한 시기 것들이라 생각없이 삭제 했나보다. 아휴야~ 어쩜좋아. 5월부터 오늘까지.. 아.. 커피한잔 2019.06.25
바람 그리고 캠핑 여기저기 열어 놓은 창문으로 들어오는 초여름 바람이 시원하다. 자연풍. 천연 자연 바람을 어찌 문명의 아이디어 상품으로 대신할수 있을까. 숲에서 나뭇가지 흔들며 전해주는 이 바람의 선물이 너무 고맙다. 따스한 커피한잔 내려놓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한모금 마시려니 민찬이네 생.. 커피한잔 2019.06.25
햇살이 이쁜날 햇살이 너무 이쁘다. 사무실 앞 창문으로 보이는 밤나무 가지에 새술이 열리고 가을준비를 하면서 여름을 맞이하는 나무들의 부지런함이 기분좋은 설레임으로 반긴다. 그렇게.. 오늘을 준비하며 내일을 열어갈 준비를 하면서 나아가는 우리니까. 6월도 마지막 주다. 어느새 이렇게 흘러.. 커피한잔 2019.06.24
무심함의 아픔 그러고 보니 벌써 1년이 넘었구나. 이 녀석을 딸래미한테 선물 받은지가.. 잘 자라다가 물 관리를 못해 시들시들 하길래 사랑초 화분이 넓직해서 푹~ 심어 넣어 놨더니... 이렇게 이쁜색이 초록색으로 변하면서 피다가 지다가 하다가.. 한겨울 이겨내고 다시금 새잎이 나왔는데.. 멀대같이 .. 커피한잔 2019.06.22
능소화처럼... 흐릿한듯.. 그러나 또 화창하게.. 참으로 오락가락 하는 날씨다. 내 삶의 방향같은.. 그래서 더 측은하게 내 맘에 와 닿는걸ㄲ? 훗~ 옅은 미소 한번 지어보며 뜨거운 커피 한모금 넘겨 본다. 벌써 금요일이다. 한주가 또 이렇게 빨리 지나가 버린다. 알아 들은듯해 또 한번 기회를 주어봐도.... 커피한잔 2019.06.21
미안해~ 그리고 사랑한다 폭풍같은 시간이 좀 잠잠해 졌다. 힘들고 지치는 일들은 한꺼번에 몰려오는것 같고. 신축공사현장 환경 허가건으로 3개월을 맘고생하며 까먹고.. 아들래미 사후충기 시간인지.. 자꾸만 아빠와의 관계가 틀어지고 서로의 감정을 보지 못하며 독불장군처럼 굴면서 기싸움을 하듯이 한다. .. 커피한잔 2019.06.20
소나기가 지나간 자리 새벽에 스산한 바람이 불더니.. 또 비바람이 한차례 지나간다. 요번 소나기는 무섭고.. 시원하게 내리는듯. 소나기가 지나간 자리 하늘은 참 맑고 신선하다. 원래 이런 청명함이였는데.. 언제부터인지.. 미세먼지에.. 황사로 꽁꽁 싸매는 습관들이 들어 버렸다. 열어 놓지 못하는 창문의 기.. 커피한잔 2019.06.18